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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니, ‘비트코인 가치 저장 수단 일부 인정’ 본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예측으로 닥터 둠이라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Nouriel Roubini) 뉴욕대 교수가 프랑스에서 지난 7월에 열린 경제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이 “사기꾼들을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었다.
“암호화폐 문제는 2008년 월스트리트보다 더 심각하다. 더 중앙화 됐고, 사기 암호화폐가 쏟아지고 있으며, 주로 범죄 자금에 쓰이고 있다.” -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
“블록체인은 금융의 독과점과 정부 검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기존 시스템·화폐와 동등한 수준에 오르면 완전히 다른 게임이 시작될 것이다.” -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
‘비트코인 가치 저장 수단 일부 인정’
루비니는 대표적인 암호화폐 회의론자로 꼽힌다. 그런데 그가 최근 비트코인의 가치에 대해 부분적으로 인정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루비니 교수는 런던에서 열린 컨퍼런스 패널 토론에서 “안정성이 낮은 비트코인은 계정 단위도, 지불 수단도 될 수 없지만, 가치 저장 수단으로 어느 정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전체적인 시각은 여전비 비트코인에 비판적이었지만 일부 가치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해외 매체들의 주목을 끌었다.
루비니 교수는 지난 4월 국내서 열린 디코노미 행사에 참석해 “암호화폐는 화폐가 아니"라며 "암호화폐는 금융시스템도 아니고 비효율성이 커 물물 거래 시스템과 다를 바 없다. 암호화폐는 가치를 저장하는 기능도 없고 1시간에 20% 가량 가치가 증가했다가 다시 줄어들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로운 시장을 정부가 규제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며 “인터넷에서 수백 억 달러가 움직이고 있다. 그 자금에 세금을 물릴 수 없다. 횡령, 탈세, 테러리즘, 인신매매 등이 인터넷을 통해서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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